사회봉사·인재육성…지역사회와 동행하는 GS칼텍스

입력 2022-10-26 16:00   수정 2022-10-26 16:01

GS칼텍스는 1967년 창립 이후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회사의 생산 거점인 전남 여수시에서는 소외계층 결식 우려 해소, 지역 인재 육성, 사회봉사단 활동, 명절 온정 나눔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터’ 운영
GS칼텍스의 ‘사랑나눔터’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사 중 유일하게 여수 지역 저소득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GS칼텍스는 2008년 여수시 연등동에 무료 급식소를 열었다.

매주 월~금 하루 350여 명의 노인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배식에는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 등 수십 개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급식 인원은 첫 배식 후 지난해까지 97만3179명에 이른다. 배식에는 GS칼텍스 임직원 및 퇴직사우회를 비롯해 수십 개의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누적 봉사자는 4만6200여 명에 달해 여수지역 봉사활동의 거점이라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운영을 멈춘 대신 여수지역 홀몸노인 가정에 긴급 구호식품 상자 400개를 전달하고 같은 해 8월부터는 매주 한 차례 홀몸노인 가정에 ‘행복 반찬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지역 저소득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사랑나눔터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초·중학생부터 위기 청소년까지 지원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 지역 아동센터 초·중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 에너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보호, 직업 체험, 역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2015~2016년에는 ‘마을 속 직업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과 적성 개발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청소년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7~2021년에는 지역 역사 탐방 프로그램인 ‘큰 바위 얼굴’을 기획해 주말 답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참여 학생이 고인돌, 진남관, 산성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적지를 찾아 그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GS칼텍스는 여수경찰서의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인 ‘새롬교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년 2~3회, 회당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GS칼텍스는 여수공장 견학과 진로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지원한다.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 봉사단 운영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으로서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사랑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관심과 재능에 따라 자유롭게 6개 봉사대를 조직해 매달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다.

GS칼텍스 임직원 봉사대는 코로나 지역 확산에 대응해 2020년 방역 봉사대를 새롭게 꾸려 여수공장 인근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32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방역 활동을 했다. 임직원 봉사자만 2021년까지 연인원 6만3000여 명에 달한다. 봉사 횟수는 7400여 회, 봉사 시간은 총 26만1000여 시간에 이른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명절마다 소외 이웃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여수=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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